16일 환율은 전일대비 1.30원 하락한 1,116.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10원 내린 1,117.50원에 개장했다. 오전에 환율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배당금 지급으로 인한 역송금 물량에 1,121원까지 상승하였다. 오후에는 달러 인덱스 하락에 환율도 하락 전환하여 전일대비 1.30원 하락한 1,116.3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25.3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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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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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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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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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16.30원) 대비 0.35원 오른 1,116.8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 회복 분위기에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불안 심리가 진정된 영향을 받아 주말 사이 미국 주식시장은 강세를 나타내며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를 이끌었다. 달러 인덱스는 91.5선으로 하락하였으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1.5%대로 하락하였다. 위험 투자심리는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로 연결될 수 있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지난 16일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하여 한국의 지위에 변화가 없는 만큼 환율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삼성전자 배당금이 지급되었지만 주 초반까지는 역송금 경계가 이어질 수 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4.00 ~ 112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