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환율은 전일대비 2.40원 하락한 1,126.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50원 오른 1,132.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위험선호가 위축되어 상승 출발하였다. 다만, 반기 말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환율은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여 전일대비 2.40원 하락한 1,126.1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18.9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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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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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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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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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26.10원) 대비 4.35원 오른 1,130.65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델타 변이 확산 공포로 인한 위험선호심리 훼손과 달러 강세에 상승이 예상된다. 금융시장은 델타 변이가 새로운 감염병 대유행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 속 안전자산 포지션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 감염이 96개국에서 확인됐다고 밝혔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 11개 국가에서 델타 변이를 추가로 보고했다. 미국에서도 델타 변이가 점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69만2천 명으로 시장 전망치(60만 명)를 상회하였다.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도 호조를 나타내며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다. 달러 인덱스는 92.3선으로 상승하였다.
다만, 1,130원 위에서 네고물량 유입과 양호한 국내 펀더멘털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7.50 ~ 1133.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