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환율은 전일대비 2.60원 상승한 1,182.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10원 오른 1,183.00원에 개장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와 소비지표 호조로 인한 달러 강세에 환율은 상승하였다. 유로화가 급락하면서 환율은 1,187원까지 상승하다가 장 후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전일대비 2.60원 상승한 1,182.5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2.8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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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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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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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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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2.50원) 대비 2.00원 내린 1,181.5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금일 환율은 달러화 약세 전환, 중공업 수주를 비롯한 이월 네고 유입에 하락이 예상된다. 파운드화는 12월 BOE 기준금리 인상 기대 확산에 상승하였고 상대적으로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영국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4.2% 상승하며 예상(+3.9%)을 상회하였고 시장은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영란은행이 첫 금리인상을 단행할 확률이 높다고 평가했다. 미국 10월 주택착공은 전월대비 0.7% 감소하여 예상(+1.5%)을 대폭 하회하면서 미국 장기금리는 하락하였고 달러 인덱스도 95.7대로 하락하였다. 최근 거주자 외화예금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당 수 기업이 환율 추가 상승을 기대해 원화 환전을 보류했던 만큼 달러 공급 대기물량은 충분한 상황이다.
다만, 뉴욕증시 부진 등 위험선호심리 둔화와 수입업체 결제 수요는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6.83 ~ 1183.8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