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환율은 전일대비 0.20원 상승한 1,186.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30원 상승한 1,186.90원에 개장했다. 소폭 상승 출발한 환율은 주요 금융시장이 휴장하며 연휴 분위기에 방향성없이 좁은 범위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점심시간 무렵 낙폭을 확대하며 1,185원대로 저점을 낮추기도 하였으나 오후 들어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이에 연동하며 낙폭을 모두 회수하고 장 막판 상승 전환하며 전일대비 0.20원 상승한 1,186.8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2.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36.8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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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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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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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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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86.80원) 대비 0.10원 하락한 1,187.35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분위기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연말 쇼핑 시즌 매출이 1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전해지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마감하였다. 이에 최근 국내증시에서 지속적인 자금유입을 보였던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예상되며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BOE가 올해 12월에 이어 내년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영국 존슨 총리가 더 이상의 경제 봉쇄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자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화 강세를 제한한 점 역시 금일 달러-원 환율의 상단을 무겁게 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말을 맞아 거래가 제한적인 가운데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82.75 ~ 1189.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