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환율은 전일대비 8.70원 하락한 1,317.4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7.80원 하락한 1,318.30원에 개장했다. 지난주 초강세를 기록한 달러화가 미국 지표 호조와 연준 100bp 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하면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320원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위안화, 엔화, 유로화 등 주요 통화가 반등한 영향에 1,313원대로 이내 하락 전환했다. 다만, 오후 들어서는 달러화가 반등하면서 환율 하단을 지지하며 1,31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7.6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107.9선으로 반등하며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8.6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2.7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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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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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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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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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4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17.40) 대비 1.80원 상승한 1,318.7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달러화 가치 하락에도 뉴욕증시 부진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훼손 영향에 소폭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 뉴욕증시는 애플이 신규 고용 및 지출 전망을 축소하는 등 긴축에 나선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하락했다. 애플은 2023년 고용 및 지출 전망을 일부 하향 조정했고 이에 연준의 100bp 인상 기대가 잦아들었음에도 뉴욕장 막판 기술주가 급락하며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이에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둔화될 가능성이 농후한 점 또한 금일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주 이월 네고 물량 소화 이후 결제수요가 수급상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네고 및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16.50 ~ 132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