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환율은 전일대비 5.60원 상승한 1,310.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0.30원 급등한 1,315.00원에 개장했다. 연준 고위 인사들의 매파적 기조에 따른 달러 강세 재개 영향 및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개장 이후로는 상승 폭을 줄이는 쪽으로 움직임을 보였다. 아시아 장에서 대만 이슈를 둘러싼 환율 상승 요소가 부재했고, 장중에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를 확인하면서 위안화가 반등한 영향 탓이다. 아울러 외국인 증시 순매수 및 네고 물량 등의 요인 또한 장중 상승 폭을 제한시키며 1,310.3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8.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85.7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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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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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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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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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6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10.30) 대비 1.70원 하락한 1,308.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 및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 등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 대만을 둘러싼 G2 외교적 갈등이 우려했던 수준의 모습을 보이지 않자 밤사이 시장은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에 주목했다. 미국 7월 ISM 서비스업 PMI는 56.7로 예상(53.5)과 전월(55.3)을 모두 상회했으며, 6월 제조업 주문도 전월대비 2.0% 증가하며 컨센서스(+1.2%)를 상회했다. 뉴욕증시는 이와 같은 경제지표 호조 및 기업실적 등 영향에 상승했으며 금일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주식시장도 상승할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투심 회복도 유지되어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출업체의 적극적 매도대응 또한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는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03.00 ~ 1311.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