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환율은 전일대비 3.40원 하락한 1,380.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8.70원 하락한 1,375.50원에 개장했다. 간밤 유로화 가치가 달러 대비 패리티 수준을 회복하면서 달러화 약세를 반영하여 하락 출발한 환율은 아시아 시간대에서 다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등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외환당국 경계감 등이 재개되면서 5거래일 연속 이어진 달러-원 상승 흐름이 꺾이며 1,380.8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8.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60.95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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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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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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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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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80.80) 대비 5.65원 하락한 1,374.3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달러화 강세가 잦아든 영향을 받아 1,37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의 75bp 금리 인상 결정과 일본은행(BOJ)의 강한 구두 개입이 나오면서 주요 통화 반등과 함께 달러 강세가 누그러졌고, 국내장이 휴장한 기간 동안 달러화 가치는 약세 조정을 받았다. 또한 당국은 환율 상승이 가팔라지자 구두 개입성 발언을 하는 등 환율 급등세에 경계감을 표출하고 있는 점도 금일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의 커진 존재감 속 미 연준이 매파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은 선반영하고 있어, 추가적인 강달러 리스크가 제한될 수 있는 점도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매수 수요는 환율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70.50 ~ 1379.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