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환율은 전일대비 9.80원 하락한 1,421.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30원 하락한 1,428.00원에 개장했다. 전일 환율 급등 피로감과 아시아 장에서 달러 강세가 약화된 점을 반영하여 하락 출발한 환율은 개장 이후 역외의 차익 실현성 매도가 나오면서 1,420원 중반 하락 시도가 있었으나, 꾸준한 결제수요 등 영향에 낙폭은 제한됐다. 이후 환율은 강달러 진정에 좁은 레인지를 보이다 장 막판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에 추가로 낙폭을 키우며 1,421.5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10.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86.4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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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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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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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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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8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21.50) 대비 4.35원 상승한 1,425.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지표 호조, 유로화 하락으로 인한 강달러 부담 재개 및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우위에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는 108.0으로 시장 컨센서스(104.6)를 상회했고, 8월 신규주택 판매도 전월대비 28.8% 급증하며 예상(-2.2%)을 대폭 상회했다. 이에 10년 국채금리는 상승했고 달러화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파이프라인 가동 중단을 경고하는 등 유로존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면서 유로화가 하락하고 달러 강세 흐름을 지지한 점도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급 상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가 우위를 차지하는 점 또한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분기말 네고유입 및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 등은 환율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21.50 ~ 1430.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