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환율은 전일대비 12.80원 상승한 1,282.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60원 상승한 1,273.00원에 개장했다. 미 1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소화하면서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국내증시 하락세 전환 영향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이후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고, 코스피 등 국내증시 약세가 확대되면서 환율은 1,280원을 상향 돌파하였다. 오후장 후반까지 역외 매수에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1,282.2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이는 지난해 12월21일(1,285.70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중 변동폭은 12.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62.2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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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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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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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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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20)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82.20원) 대비 2.50원 상승한 1,283.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1월 소매판매, 제조업 지수 호조에 기인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강달러 기조가 연장되어 상승이 예상된다. 미 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3.0% 증가하며 예상(+1.8%)을 상회했고,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각각 1.1% 감소한 이후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또한,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도 –5.8을 기록하면서 1월 (-32.9)보다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에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미 장기채 금리 상승과 함께 달러화는 장중 104선까지 상승하였다. 또한, 미중 갈등 여파로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는 점도 금일 원화 약세 압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출 네고 물량 및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77.00 ~ 129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