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전일대비 2.60원 상승한 1,284.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80원 상승한 1,283.00원에 개장했다. 미 1월 소매판매 등 경기지표 호조를 소화하면서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워 1,288.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 및 네고물량 유입에 하락 전환하였다. 이후 국내증시 상승에 힘입어 환율은 1,270원대 후반까지 하락하였지만, 오후 장 후반 저가매수 물량에 상승폭을 소폭 확대하여 1,284.8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폭은 8.9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59.8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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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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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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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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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25)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84.80원) 대비 4.45원 상승한 1,288.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 및 연준의 매파적 발언에 강달러 연장 및 위험선호 위축으로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1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대비 6.0% 상승하며 예상(+5.4%)을 상회하였고, 전월대비로는 0.7% 상승하면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과 더불어 인플레이션 둔화폭 감소에 연준의 긴축 지속 경계감이 심화되었다. 여기에 연준 주요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더해지면서 미 2년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11bp 급등하였고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다. 또한, 위험선호 심리 위축으로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일 원화 약세 압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출 네고 물량 및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83.00 ~ 1295.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