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전일대비 8.60원 하락한 1,271.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9.00원 하락한 1,271.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약세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1,270원대 초반의 좁은 폭에서 등락하다 점심 무렵 BOJ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달러-엔은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도 레벨을 높였다. 달러-원 환율은 BOJ의 통화정책결정을 소화하며 낙폭을 일부 축소했고 장 마감을 앞두고 달러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하며 레벨을 낮추다 1,271.9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7.8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2.4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2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71.90) 대비 5.85 상승한 1,275.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 및 위험선호 심리 둔화 영향에 상승이 예상된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은행위기로 인한 신용경색이 금리 인상을 대체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또한 근원물가 레벨을 지적하면서 금리인상이 재개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물가 목표가 2%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추가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일부 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으로 연준의 금리 경로가 상향조정된 점은 역외 매수 심리를 자극하여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미국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도 부진하여 위험선호 심리가 둔화된 점 및 역내 저가매수 유입 또한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반기 말을 앞둔 역내 매도물량 유입은 환율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73.00 ~ 128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