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환율은 전일대비 1.70원 하락한 1,280.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00원 상승한 1,283.00원에 개장했다. 위험회피 심리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달러-엔이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였다.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에 하락폭을 확대하여 1,278.30원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오후장 후반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어 1,280원 초반에서 움직이다가 1,280.30원에 장을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폭은 6.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2.39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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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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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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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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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80.30원) 대비 7.60원 상승한 1,285.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부진 및 중국 경기 부진 우려에 따른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이 예상된다.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의회 반기 보고를 앞두고 6월의 금리동결이 금리인상 기조가 끝났다는 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등의 매파적인 입장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경계감에 미 국채수익률은 상승하고 위험선호가 위축되어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하였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를 10bp 인하하였으나, 경기부양 효과에 대한 회의론과 중국 경기침체 우려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도 금일 원화 약세에 압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82.00 ~ 1292.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