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환율은 전일대비 9.30원 상승한 1,304.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5.60원 상승한 1,300.50원에 개장했다. 간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코스피 하락과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도 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장에서도 환율은 달러 강세와 증시 부진 등으로 상승 폭을 확대하며 1,304.2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7.0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9.9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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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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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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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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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8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04.20) 대비 4.65 상승한 1,307.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및 위험선호 심리 위축 영향에 상승이 예상된다. 독일, 유로존 6월 제조업 PMI는 각각 41.0, 43.6으로 예상(43.5, 44.8)을 하회했고, 서비스업 PMI도 54.1, 52.4로 예상을 하회했을 뿐 아니라 전월보다도 하락하며 경기 회복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추가 2회 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히며 현재 기준금리가 위험중립적이라고 진단하며 매파적 모습을 보였다. 이와 같은 글로벌 PMI 하락에 따른 경기부진 우려와 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에 달러화가 상승한 점은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지난주에 이어 금일도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연장될 가능성이 농후한 점도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반기 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은 환율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04.00 ~ 131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