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환율은 전일대비 2.40원 하락한 1,274.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장 종가와 동일한 1,277.00원에 개장했다. 미국 인플레 둔화 소식과 위안화 강세에 하방 압력을 받은 환율은 장중 1,269.50원까지 저점을 나췄다. 오후 장 초반 달러인덱스가 반등하고 역외 달러-위안도 상승한 영향을 받아 하락 폭을 축소했다가 장중 달러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 상승세가 꺾이면서 환율은 하락 폭을 다시 확대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환율은 낙폭 일부 되돌리며 1,274.60원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99.40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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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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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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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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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74.60) 대비 2.20원 상승한 1,274.4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어제자 낙폭을 되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BOJ는 5~10년 일본 국채 3천억엔 규모를 시장금리로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엔화는 BOJ가 예정에 없던 국채 매입을 실행하자 0.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고 이에 달러화는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1.884로 전장보다 0.18%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월말 네고 물량 소진으로 인한 수급 부담이 약화된 점 및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기조를 보이지 않고 있는 점도 원화 부담 요소로 작용하여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공업 환헤지 물량 유입 등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72.00 ~ 128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