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율은 전일대비 10.80원 하락한 1,388.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5.50 하락한 1,344.00원에 개장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지지 발언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으로 1.340원대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장에서 환율은 장중 1,337.80원까지 하락했으나 1,330원대에서 결제수요가 유입함에 따라 1,340원 부근을 횡보하며 1,338.7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6.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99.29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전일 유로화 변동 |
|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1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38.70) 대비 2.15원 상승한 1,338.7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 등 달러 약세에 제한적 하락이 예상된다. 미 9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하여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근원 PPI는 전년동기 대비 2.8% 상승하며 지난 8월(2.9%) 대비 소폭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9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위원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일부 위원은 추가 금리인상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과잉 긴축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인플레 장기화 위험을 모두 고려하여 신중하게 정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처럼 최근 금리 추가 인상에 유보적이었던 연준 인사 발언을 토대로 시장에서는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고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어 금일 환율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33.67 ~ 1343.1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