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환율은 전일대비 0.40원 하락한 1,350.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00원 하락한 1,347.9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약세 영향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중국 10월 PMI 부진에 따른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어 하락폭을 일부 반납했다. 오후 장에서는 달러-엔이 일본 중앙은행의 정책발표를 소화하며 큰 폭의 약세를 보이자 달러-원 또한 1,350원 초반대로 레벨을 높였다. 다만, 오후장 후반 환율은 상승폭을 축소하며 1,350.50원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 폭은 7.6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99.0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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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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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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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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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2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50.50) 대비 0.70원 상승한 1,349.0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엔화 급락이 촉발한 달러 강세에 상승이 예상된다. 전일 엔화는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달러 대비 약 1.7% 급락했다. 일본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 결과 YCC의 상한선을 1%로 상향하되 엄격한 상한선이 아닌 느슨한 상한선으로 재정의했다. 하지만 사전에 언론을 통해 YCC의 변화가능성을 보도한 것 대비 유의미한 변화가 부재했고, 우에다 총재 역시 정책기조를 완화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히자 엔화는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에 달러-엔은 151엔 수준까지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는 106.8pt까지 레벨을 높이며 금일 환율 상승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중국 머니마켓 단기조달 금리 급등으로 인민은행이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에 위안화 약세가 우세한 점 또한 금일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등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47.60 ~ 1358.2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