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환율은 전일대비 1.20원 상승한 1,376.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0원 상승한 1,375.90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위험선호 회복에도 저가매수세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370원대 중반 보합권에서 거래되었다. 우치다 신이치 BOJ 부총재는 시장 변동성을 언급하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환율은 1,379원대까지 레벨을 높이기도 했다. 이후 환율은 수급상 네고물량 우위 등에 후퇴하며 1,376.8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5.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7.0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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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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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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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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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6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76.80) 대비 0.60원 하락한 1,373.6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위험회피심리와 위안화 약세에 상승 압력이 소폭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는 엔화 약세와 장기 금리 상승 영향에 강세를 보였다. BOJ의 우치다 부총재는 금융시장이 불안정할 때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발언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었고 엔화는 147엔대까지 레벨을 높이는 등 약세 전환했다. 미 국채 10년물 입찰에서 수요가 다시 부진한 가운데 10년물 수익률은 5.10bp 상승한 3.945%를 기록했다. 위안화는 중국 7월 수출 증가율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둔화세를 확인했다. 중국 경기 침체 우려에 위안화 약세가 나타난 점은 원화 가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금일 환율은 외국인 국내증시 순매도, 역내 저가매수세 우위 등의 영향에 상방 우세 흐름이 전망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71.00 ~ 138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