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0.70원 하락한 1,349.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0원 상승한 1,351.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하며, 금통위 기자회견 전까지 1,350원 부근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환율은 기준금리의 매파적 인하에 하락 전환하며, 1,345원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오후장에서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도에 환율이 상승하여, 1,349.5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5.6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06.78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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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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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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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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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3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49.5) 대비 0.25원 상승한 1,347.4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경제지표 부진에도 달러 지지력에 하락 압력이 소폭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9월 PPI 상승률은 전월비 보합으로 예상치(0.1%)와 이전치(0.2%)를 하회했다. 9월 근원PPI는 전월비 0.1% 상승하며 예상치(0.2%)와 이전치(0.3%)를 하회했다. 미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잠정치)도 전월보다 1.2p 하락한 68.9로 예상치(70.9)를 하회했다. 그러나 댈러스 연은 총재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발언 등에 달러는 강보합을 보였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0.03 상승한 102.91으로 마감했다. 미국 2년물은 0.10bp, 10년물은 3.80bp 하락해 각각 3.960%, 4.102%를 기록했다. 한편 주말간 발표된 중국 주택경기 부양책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투심 개선이 제약되고 있다. 엔화는 BOJ의 추가 금리인하 시기 관련 불확실성 등에 약세를 보였다. 지속되는 달러가치의 영향에도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되어 금일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업체의 고점매도 및 국내증시 외인 순매수 역시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는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46.00 ~ 1352.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