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 종가와 동일한 1,391.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0원 상승한 1,391.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러-우 전쟁 확대 조짐에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 동결에 약세를 보였다. 이후 네고 물량 출회에 상승 폭을 반납하며 1,388.80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에도 환율 상승은 제한되며, 1,390.9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5.7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895.29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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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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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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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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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5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90.90) 대비 9.15원 상승한 1,398.5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 및 연준 이사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강달러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의 영국산 미사일 발사 소식과 러시아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준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한편 미셀 보우먼 연준 이사는 현재 기준금리가 생각보다 중립금리에 가까울 수 있다면서 금리인하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하나, 다음달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20년물 국채 입찰 수요 부진과 연준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2년물과 10년물은 각각 3.40bp, 1.30bp 상승해 4.319%, 4.414%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연준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과 채권금리 상승에 강세를 보였다. 확전 우려 및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따른 강달러에 금일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증시 외국인 매도세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 유입 및 당국 미세조정 경계감 등은 환율의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94.60 ~ 1404.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