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2.00원 상승한 1,43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00원 하락한 1,431.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국회 탄핵 가결 소식에 1,428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결제수요 유입 등에 반등했다. 오후장에서 환율은 금주 예정된 FOMC 경계 심리에 상방 우위 흐름을 지속하며 1,435.00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10.3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4.41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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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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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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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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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9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35.00) 대비 2.15원 상승한 1,435.2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아시아 통화 약세에 따른 상방 압력에도 외환당국 실개입 경계감에 제한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전일 달러화는 주 후반 예정된 FOMC 경계감 등에 혼조세를 보였다. Fedwatch는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확률을 95.4%로 반영했으나 25년 금리인하 횟수는 약 2회 정도로 예상하며 매파적 금리인하 기대가 형성되었다. 이에 장중 달러화,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 12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지수가 48.3으로 집계되며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달러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전일대비 0.1% 하락한 106.88pt로 마감했다. 미국채 금리는 2년물, 10년물 각각 4.255%(+0.6bp), 4.402%(0.3bp)에 마감했다. 한편, 엔화는 BOJ 금리 동결 전망에 약세를 시현했다. 위안화 역시 소매판매 지표 부진을 소화하며 약세를 보였다. 금일 환율은 아시아 통화 약세에 동조하여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안정 조치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통령 1차 탄핵안 부결 이후 1,440원에서 당국의 미세조정을 확인한 만큼 1,440원 근처에 다다를수록 당국의 실개입 경계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31.60 ~ 1439.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