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북한 리스크가 완화된데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지적이 나오면서 롱스탑에 의한 하락세를 보였다.
■ 이날 달러화는 북한의 태양절에 대한 부담과 배당금 역송금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북한 리스크가 대화, 협상으로 향하면서 서울환시가 달러 매도 쪽으로 기울었다. 또한 오전중 삼성전자 외국인 배당금의 역송금 수요가 강하게 나오지 않은데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이날 달러화는 전일대비 8.6원 하락한 1,1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상장사들의 실적 우려와 중국 경제성장률 부진 탓에 8.17포인트 하락하며 1,920.45로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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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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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북한의 최후통첩 발언과 전일 급락 장세에 대한 반작용으로 1,120원대 중반으로의 반등이 예상된다.
■ 달러화가 롱스탑으로 전일 1,120원선을 하향 돌파했던 만큼 시장의 롱포지션이 가벼워진 상태다. 또한 북한의 최후통첩 소식은 군사적 도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어제 삼성전자에 이어 오늘은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이 외국인 배당금을 지급한다. 달러-원 환율이 반등할 경우 배당 역송금 수요가 하단에서 나타 날수 있으며, 이 수요가 네고물량과 맞물릴 수 있다. 따라서 이날 달러화는 북한 리스크 재발 가능성과 안전자산선호, 외국인 주식 배당금에 따른 수요 기대 등으로 하단이 탄탄히 지지되며 1,120원선 중반으로 반등이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중국 1분기 성장 둔화, 美 제조업지수 및 주택시장지수 부진, 유로존 수출 둥화 등으로 하락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6.00 ~ 113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