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2.90원 하락한 1,466.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20원 하락한 1,467.00원에 개장했다. 오전 장에서 환율은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1,467.7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위안화 절상 고시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어 1,460원대 초반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다만, 달러 강세 되돌림 분위기에 환율은 낙폭을 반납하며, 1,466.3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5.5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73.72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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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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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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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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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4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66.30) 대비 2.50원 상승한 1,466.4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달러 강세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새벽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상호관세 부과를 재확인하면서 4월 2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시적일지 불분명하다고 하며, 관세 부과의 2차 효과를 제한하기 위해서는 조심스러운 통화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카사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가능성과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당분간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관세 발표 및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0.31 상승한 104.54pt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소식에 유로화, 파운드화 및 엔화는 모두 약세 흐름을 보였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 급락 등 위험회피 분위기도 원화 약세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만, 네고 물량 유입 및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 등에 환율의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64.00 ~ 1473.6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