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4.40원 상승한 1,423.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10원 상승한 1,420.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환율은 1,418.80원에서 하단을 확인한 이후 배당금 지급에 따른 역송금 수요 증가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미국, 유럽 등의 금융시장 휴장을 앞두고 환율은 1,420원대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며, 1,423.3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4.6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00.04원이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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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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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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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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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7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23.30) 대비 0.70원 상승한 1,421.3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트럼프의 파월 연준 의장 해임 시사에 따른 달러 약세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파월 의장 해임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 트럼프는 연준이 금리를 내렸어야 하며,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의 해임이 시급하다고 발언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의 정치적 독립 필요성을 언급하며 비판적 의견을 표현했다. 달러화는 성금요일 휴장 속 트럼프의 파월 연준 의장 해임 의지 표현에 약세를 지속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0.17 하락한 99.23으로 마감했다. 한편 엔화는 일본 근원물가 상승폭 확대에 BOJ 금리인상 기대가 커지며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미국과 일본 무역합의 도달 가능성을 낙관한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 신임대사 발언도 엔화 강세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의 파월 연준 의장 해임 필요성 발언 및 백악관의 해임 가능성 검토 공식화 등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으며, 이에 따른 달러 약세에 금일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한미 관세협상 개시에 따른 원화 회복 기대감 및 수출업체 이월 네고 등도 환율 하락의 재료로 소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 유입에 환율의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15.00 ~ 1424.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