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1.0원 하락한 1,380.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30원 상승한 1,382.5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고점에서 나온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외국인들의 나흘째 이어진 국내 주식 매수세에 하락을 이어갔고, 미국의 잇단 관세 공세에 따른 경계감은 하단을 지지하며 1,380.20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 장중 변동 폭은 6.10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26.70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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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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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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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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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5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380.20) 대비 6.75원 상승한 1,384.4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관세 영향이 확인되어 강달러 분위기에 환율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2.7% 올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근원물가는 2.9%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관세에 민감한 생활필수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관세 정책이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징후가 확인되었다. 이에 연준이 금리를 9월까지 동결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 강세 압력을 심화시킬 전망이다. 또한, 수급 환경도 환율 상승에 우호적이며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해외주식 투자 등을 위한 환전 수요가 우위를 점하고 있고 달러 강세에 이어지는 역외 롱플레이도 유입되며 환율 상승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출업체의 고점 매도와 국내 주식의 랠리는 환율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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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382.00 ~ 1391.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