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3.10원 상승한 1,400.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5.50원 상승한 1,403.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장 초반 네고물량 유입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연기금의 해외 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 수입업체 결제 등 상승 압력이 우위를 차지하며 반등해 1,400.60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 장중 변동 폭은 4.2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4.43이다.
|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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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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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유로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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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달러-원) 스왑포인트 |
* 전일자 청약고객이 수취한 스왑포인트로 당일자 청약시에는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
* 해당월 말일(영업일)까지의 스왑포인트 기준
* 자세한 사항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sure.or.kr/rh-fx/index.do)에서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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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0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00.60) 대비 8.35원 상승한 1,406.9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미 금리인하 기대감 하락 반영하며 상승할 전망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 증가율 최종치는 3.8%로 1분기 성장률(-0.9%)을 큰 폭으로 상회했고 예상치 및 잠정치(3.3%)도 상회하며 2023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승은 주로 서비스업 지출과 투자가 견인했는데 주가상승에 따른 고소득층의 소비 증가와 AI발 투자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미 노동부에 따르면,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8만건으로 집계되며 예상치(23.2만건) 및 전주치(23.2만건)을 하회하며 고용 불안을 완화시켰다. 이러한 미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에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었고 일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기조에 금일 강달러 압력이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400원 회복에 따른 역내외 롱심리 과열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데, 역외 롱플레이를 중심으로 주요 저항선으로 꼽는 1,410원, 1420원 상향 이탈 여부를 테스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환율 추가 상승 경각심이 커지면서 미리 달러를 확보하려는 기업 결제, 투자 목적의 개인 외화예금 증가가 더해지면서 원화 약세 부담을 키울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만, 분기말 네고, 당국 미세조정과 더불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기대는 추가 상승을 억제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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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404.00 ~ 1413.8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