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달러-엔 환율 상승의 영향을 받아 반락한지 하루만에 다시 상승 마감했다.
■ 달러-엔 환율이 102엔대로 상승한데다 전일 달러화 급등세에 대한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매수세가 힘을 받았다. 달러화는 뉴욕 증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아 장초반부터 상승 출발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됐으나 달러화 하단은 저점 매수가 떠받쳤다. 이에 이날 달러화는 전일 반락에도 하루만에 다시 7.9원 오르면서 1,114.5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뉴욕 증시에서 시장에 대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달러-엔 환율이 100엔선을 유지하며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해, 전일 대비 2.43포인트 상승한 1,971.26에 장을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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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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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매도 재료가 뚜렷하지 않고, 석가탄신일 휴장을 앞둔 상황에서 1,110원대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
■ 서울환시의 시선은 달러-엔 환율에 집중돼 있다. 매도 재료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달러-엔 환율 상승이 달러화 레벨을 끌러올리고 있다. 단기 상승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달러화가 개장 초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 상승 속도가 크게 느려진 상태이므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석가탄신일 휴장을 앞둔 점도 달러화 상승에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이에 이날 달러화는 1,110원대에서 제한된 상승폭을 나타내며 1,110원대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 제조업지표 부진과 주택지표 호조 등 지표 혼조에도 소폭 상승마감 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1.00 ~ 112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