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2원으로 하락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개장초반 지난주의 급등 분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하였으나, 장 중반 이후 중국발 신용경색 우려에 증시가 하락폭을 키웠다.
전일에는 중국 증시도 5% 가까이 급락하였으며,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이 3천억 가까이 순매도하며 달러화 역외매수가 꾸준히 유입되었고
달러-원 환율은 장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해 1,160원을 돌파하여 전일 대비 6.7원 오른 1,161.4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하락한 1799.01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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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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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출구전략 조기 시행을 우려하는 일부 미 연준 의원들의 발언 및 연고점 부담감, 네고물량 출회 가능성, 당국 개입 경계 부담 등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그러나 중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시장에 지속 반영되고 당국개입 스탠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연고점 재돌파 시도 가능성이 있음에 주목해야한다. 중국 단기금리가 급등하면서 중소형 은행들의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로 상하이 증시가 4년만에 최대 폭락을 나타내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미 출구전략에 이어 중국의 경제상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 양적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 및 중국 경기둔화 우려등으로 하락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3.00 ~ 117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