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이월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치를 넘으면서 하락마감했다.
■ 달러화는 이날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진정된 가운데 전거래일 종가와 같은 1,142원으로 출발했다. 개장초 저점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고, 은행권도 숏커버에 나서면서 1,145원선 부근에 접근했다. 그러나 중국 경제지표 호조와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1,13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지난 6월 무역수지가 55억달러 이상 흑자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 달러 매도에 힘을 실었다. 이에 달러화는 9.6원 하락한 1,132.4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미국의 양적완화 지속 기대감과 곧 발표되는 미국의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여 전일대비 7.59포인트 하락한 1,855.73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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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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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하락에 대한 추가 모멘텀이 약하고 단기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반등이 예상된다.
■ 달러화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출구전략을 언급하기 전 레벨인 1,130원대 초반으로 하락한 상태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의 방향이 달라진 것이 아니어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언제든 되살아날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달러화 상승세는 한차례 꺾이면서 매수 심리가 똘똘 뭉치기는 어려워진 상태다. 그러나 이월 네고물량도 어느정도 소화된 시점에서 달러화 하락이 추가로 형성되기에는 아직 모멘텀이 약하다. 이에 달러화는 1,130원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하며 단기 하락에 따른 반등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 뉴욕증시는 미국 제조업지표 개선과 건설지출 증가 등 경제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27.00 ~ 1139.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