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리포트
PDF 보기■ 전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인덱스 상승을 반영하며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제한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 달러화는 이날 달러-엔 환율 상승과 달러인덱스 상승 등으로 전전일 대비 2.10원 상승한 1,115.8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부터 달러 강세에 의지한 역외NDF투자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압력을 받았고 수출업체들도 결제수요를 내놓으면서 달러 매수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1,118원대에서 추격 매수세가 제한되었고 고점 인식이 나타나며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유입되었다. 이로 인해 장후반에는 거래가 부진하고, 변동성도 줄면서 달러화가 좁은 등락폭을 나타냈으며 결국 전전일 대비 1.60원 오른 1,11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급등과 함께 오름폭을 확대하며 전전일대비 28.20포인트 상승한 1,91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 전일 달러 변동 |
|
| 전일 엔화 변동 |
|
■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관련 이슈가 해소되지 않고 미국의 소매판매 증가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장초반 금일 달러-원 환율 역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레인지 폭이 좁았던 장세를 보인 서울환시 역시 모멘텀이 형성되어 1,120원대로 상향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게다가 미국의 소매판매 4개월 연속 증가로 경기회복기대감이 상승하였고 이 역시 달러 상승을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양적완화 이슈가 다시 불거지고 있고 9월의 위기설까지 나오면서 매수 심리가 자극받고 있기 때문에 이를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게다가 공급 우위의 역내 수급 성향과 채권,주식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진다면 1,120원대 상승압력이 제한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1,120원선 부근으로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양적완화 축소 관련 이슈를 경계해야 할 것이다.
■ 뉴욕증시는 美 소매판매의 4개월 연속 증가 등 경기회복기대감으로 상승하였다.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4.00 ~ 1123.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