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QE 축소 우려 및 후반 추격매수 둔화로 상승 마감했다.
■ 달러화는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글로벌 달러가 다시 강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전전일대비 4.60원 상승한 1,122.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은행권 롱플레이와 역외NDF투자자들의 달러 매수에 상승폭을 키웠지만 1,126원선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일제히 유입되며 상승세가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후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손절매를 나서기 시작했고 네고물량이 합쳐지며 달러화는 레벨을 낮췄으나 이후 추격매수가 둔화되어 결국 전전일대비 5.60원 상승한 1,1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는 미국 양적 완화 축소 우려와 함께 인도와 인니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들의 금융위기 가능성으로 전전일보다 18.34포인트 하락한 1,849.12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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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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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발언에 따른 양적 완화 축소 우려와 신흥국 통화 약세로 인해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및 유로존 경제지표 회복으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었기 때문에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 꾸준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공급된다면 1,120원 레벨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겠으나,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고 인도나 인니 등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른 영향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1,120원대에서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일 수 있다. 게다가 이날부터 미국 와이오밍 잭슨홀에서 Fed의 연례 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기 때문에 어떤 발언이 나올지 눈여겨 볼 필요는 있다. 그러나 이 심포지엄에는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이나 마리오드라기 유럽주앙은행 총재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하지 않기 때문에 서울환시에 큰 영향은 미칠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는다. 따라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는고용지표 개선 및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하였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16.00 ~ 112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