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화는 외환당국의 원화 절상 경계 발언과 미국 부채한도증액 협상 부진에 따른 정부폐쇄 우려 등의 영향을 받으며 전 거래일 대비 1.8원 오른 1,075.5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일부 은행권의 숏커버와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레벨을 높여간 달러화는 곧이어 쏟아진 수출업체들의 월말, 분기말 네고물량에 차츰 상승폭을 줄였다.
■ 미국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 협상 기한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만 커져가 경계심이 확산되었다. 그러나 이에 따른 달러 매수세는 다소 제한되면서 전일 달러/원 환율은 1,070원대 후반에서 고점을 형성했고, 전 거래일 대비 1.0원 오른 1,074.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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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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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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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통과 여부가 불확실해졌고 이에 연방정부의 부분 폐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로인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작용한다면 금일 달러/원 환율을 상승세로 이끄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대내적으로는 고점 매도 타이밍을 잡고있는 대기 네고 물량이 출회될 것으로 예상되고 여전히 수급상 공급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예산안 통과 여부에 따라 금일 달러/원 시장 흐름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안 통과 여부를 관망하는 분위기로 인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1,07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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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0.00 ~ 1080.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