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의 환율 상승 및 당국의 강한 개입 경계심으로 전일대비 2.1원 오른 1,063.9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달러화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아시아 통화 강세의 영향을 받으며 차츰 레벨을 낮췄다.
■ 그러나 당국의 개입 경계심에 1,060원대 초반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하락폭이 제한되었다. 쏟아지는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무거운 흐름을 보이다가도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심이 맞물리면서 제한된 등락폭을 보였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60.7원에 저점을, 1,063.9원에 고점을 기록했고, 결국 전일대비 0.8원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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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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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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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월말 네고물량 출회로 공급우위를 보이고 있는 영향을 받아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주식자금 또한 여전히 공급 위주라서 금일 달러화 하락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로 인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060원대 유지에 대한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공식적이고 여전히 강하여 금일 달러화는 하방경직적인 모습을 보이며 하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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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6.00 ~ 106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