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12월 FOMC 정례회의 결과 테이퍼링 실시가 확정된 영향으로 전일대비 0.9원 상승한 1,061.0원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달러화는 양적완화 규모가 축소된 여파와 엔/원 환율 급락에 대한 당국의 경계감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 그러나 1,060원대 초중반에서 고점을 인식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상승폭을 줄였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59.9원에 저점을, 1,064.0원에 고점을 기록했고 결국 전일대비 1.1원 오른 1,06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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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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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3분기 GDP성장률이 호조를 보인 영향을 받아 전일대비 0.4원 오른 1,061.6원으로 출발했다. 금일 달러화는 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한다고 밝히며 테이퍼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여파가 지속되며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엔/원 환율 급락에 따른 당국의 경계감도 금일 달러화의 하단을 지지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고점을 인식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상승폭이 제한될 전망이다. 상단과 하단을 지지하는 압력이 모두 단단한 가운데 금일 달러/원 환율은 1,060원대 초반에서의 좁은 박스권을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5.00 ~ 1068.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