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은 일중 변동성이 큰 움직임을 보이며 1,083.8원으로 마감하였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하여 1,080원 후반으로 장을 시작하였다. 각국 경제지표 부진과 주가 하락, 신흥국 불안 등 상승 요인으로 최고 1,089원까지 상승하였으나, 오후들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쏟아지면서 1,080원 초반까지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도쿄 주가 급락으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대비 100엔당 13원 가량 상승한 1,073.8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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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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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급등락이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제한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6.9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78.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이 반영되고, 신흥국 통화 가치가 반등하는 등 불안감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2영업일간 외국인의 1조원 이상 주식 순매도에 따라 역송금 수요가 예상되면서 하락 압력이 제한되며 1,070원선이 지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2.00 ~ 1089.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