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당국개입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네고물량에 밀리며 1,030원대 중반까지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장 초반 당국 개입과 이벤트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42원까지 상승하며 출발하였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둔화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다시 30원대로 진입하며 하락하였다. 장 후반 1,030원대 중반에서 당국의 개입을 의식하며 낙폭이 제한되어 1,035원 선에서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3원 가량 하락한 1,018.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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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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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지난 주말 발표된 美 생산자물가지수 호조와 국내 주식 배당금 지급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4.3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40.9원으로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美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대두되며 역외환율이 상승하였다. 또한 금일 약 12억 달러 규모의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이 예정되어 있어 하단에서 1,030원 중후반을 지지하면서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매수세를 이끌 뚜렷한 모멘텀은 없어 1,040원대의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되며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28.00 ~ 1047.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