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외환 당국 매수개입으로 1,020원대 후반까지 급반등했다.
전일 환율은 장 초반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1,020원대 초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거래량이 부진한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외환당국이 고강도 매수개입에 나서면서 1,030원선까지 급등했다. 이후 개입 충격이 완화되며 1,020원대 중반까지 반락하였으나, 매도 심리가 약화되면서 다시 20원대 중후반까지 상승하며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7원 가량 상승한 1,006.4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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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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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전일 외환당국의 개입 영향과 30원선의 네고물량에 제한되며 1,02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6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30.2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은 실매수 개입을 통해 당분간 1,020원선을 지키겠다는 외환 당국의 의지가 확인되었다. 금일 환율은 상단이 30원선의 네고물량에 제한되면서 외국인 주식순매수와 원화 강세 추세로 하락 압력을 가하겠으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025원선에서 하단이 지지되면서 1,02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9.50 ~ 103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