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1,01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였다.
전일 환율은 장 초반 역외환율을 반영 소폭 상승하며 출발하였으나, 무역수지 흑자와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소화 등으로 저점을 낮추는 시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1원선에서 하단이 지지되면서 11~12원의 좁은 레인지를 등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원 가량 하락한 997.0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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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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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3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12.6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은 주요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띄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지며 환율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공업 수주 소식과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재개로 1,010원선을 하향 테스트하겠으나, 저점 경계감이 여전하고, 美 고용지표, 무역수지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를 보이며 1,010원대 초반에서 하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08.38 ~ 1014.38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