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5년 11개월만에 1,010원선이 무너지며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강화로 개장 직후부터 1,010원선으로 하락하며 출발하였다. 오전중 외국인 주식순매수와 네고물량이 이어지면서 1,010원선이 무너졌으며, 외환당국은 환율 쏠림현상을 예의주시한다는 구두 개입을 단행했다. 오후들어 개입 경계감으로 한차례 반등하였으나 다시 1,000원대로 진입하면서 5년 11개월만에 최저치로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3원 가량 하락한 993.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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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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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전일 하락 영향과 美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1,010원 근방에서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0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11.45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일 발표된 美 민간부문 고용 호조에 따라 역외환율은 상승하였으나, 무역흑자 및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 외환 수급상으로는 원화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금일은 전일 하락에 따른 저점 경계감과 美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1,010원 근방에서 변동성이 제한되는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07.56 ~ 1013.78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