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 강화로 상승했다.
전일환율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간을 앞둔 경계감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나타나면서 상승압력을 받았다. 장초반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수주 소식으로 달러화 상승폭이 축소되었으나, 관련 네고물량은 유입되지 않아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시 달러화 하락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원 가량 상승한 995.8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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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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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상황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2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12.2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오전에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통위에서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의견이 나온다면 달러화에 상승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벽에 발표된 미국 6월 FOMC 의사록에서는 미국 Fed의 통화완화적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달러화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1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07.61 ~ 1014.44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