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라 상승하였다.
전일환율은 미국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호조에 따른 미국 기준금리 조기인상 우려 재부각으로 상승 출발하였다. 러시아 정규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배치되었다는 보도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점 역시 추가적인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다만 고점에서의 네고물량 유입과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에 따른 달러 매도로 상단이 제한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4원 가량 상승한 1,007.4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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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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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반면 제한적인 달러 강세 및 네고물량으로 인해 등락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7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3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러시아가 자국에 제재를 가한 국가들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는 등 보복조치를 취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의 6월 무역적자 실제치가 예상치보다 축소되어 발표됨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 조기인상 기대를 자극하며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美 국채 금리가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면서 달러 강세가 제한되고, 네고물량 유입도 꾸준히 지속됨에 따라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29.10 ~ 1036.4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