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호주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아시아통화 약세로 상승하였다.
전일환율은 美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인해 달러 강세가 제한됨에 따라 하락 출발하였다. 그러나 호주 7월 고용자 수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호주달러를 비롯한 아시아통화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환율이 급반등하였다. 여기에 역외환율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가 더해짐에 따라 환율은 1,030원대 후반까지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6원 가량 상승한 1,013.6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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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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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네고물량 및 차익실현성 매도물량이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1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39.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지속함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치 하회 및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ECB의 기준금리 동결이 추가적인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040원선 근접 시 고점인식에 따른 네고물량과 외환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성 매도물량이 유입될 수 있어 환율은 1,0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34.10 ~ 1041.86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