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경계 심리에 따라 소폭 상승하였다.
전일환율은 독일 지표 부진에 따른 유로존 경기 부진 우려 및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으로 인해 상승 출발하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경계 심리로 인해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장세가 나타났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달러화가 상승압력을 받음에 따라,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3원 가량 상승한 1,006.0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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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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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6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31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과 및 이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25bp 인하 기대가 우세하며 이는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므로, 이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인하 신호가 나올지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하방경직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만약 추가 인하 신호가 없을 경우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타나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가 엔화 및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낸 반면 미국 7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대외적으로도 달러화 상승요인 및 하락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환율은 1,02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25.31 ~ 1034.81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