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에도 네고물량 유입으로 소폭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하여 하락 출발하였다. 장초반에는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으로 달러화가 상승압력을 받았으나,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꾸준한 유입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여 환율은 1,016원선까지 하락하였다. 다만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함에 따라 낙폭이 제한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시점의 엔-원 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3원 가량 하락한 991.6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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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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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주택지표 호조와 네고물량이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6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21.4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주택지표 호조에 따른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예정된 미국 7월 FOMC 의사록 공개와 잭슨홀 회의에서 드러날 미국 Fed의 입장에 주목하며 관망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꾸준한 유입이 예상되면서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15.83 ~ 1022.88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