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美 FOMC 회의에서 통화완화적 태도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이번 美 FOMC 회의에서 '상당기간 저금리 유지' 문구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하락압력을 받았다. 다만 美 FOMC 회의 결과 발표 및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으로 관망세가 나타났다. 또한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강화된 엔저에 대한 우려가 달러-원 환율의 낙폭을 축소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원 가량 하락한 965.0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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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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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美 FOMC 회의 결과 및 달러-엔 환율 상승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6.7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43.2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美 FOMC 회의 성명서의 '상당기간 저금리 유지' 문구는 유지되었으나, 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나타낸 점도표의 예상 금리 수준이 상승함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달러 강세로 달러-엔 환율이 108엔을 넘어서면서 엔저 우려가 강화된 데 따른 당국의 개입 경계감 역시 추가적인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점에서의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율은 1,040원대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36.77 ~ 1046.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