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美 FOMC 회의 결과가 외환시장 참가자들에게 다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됨에 따라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美 FOMC 회의 결과에서 FOMC 위원들의 향후 기준금리 전망 수준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았다. 장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인해 상승세가 제한되며 환율이 1,039.5원까지 밀려나기도 하였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108엔을 상회함에 따른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달러-원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040원대에 안착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7원 가량 하락한 958.7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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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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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 및 엔화 약세 속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4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46.3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망치를 하회함에 따라 상승한 역외환율로 인해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엔화 약세가 지속되며 달러-엔 환율이 109엔에 근접한 점도 상승요인이나, 고점 네고물량 유입은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코틀랜드 독립에 대한 반대 여론이 큰 것으로 조사되어 예상외 독립 결정이 나오지 않는 한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4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39.68 ~ 1048.58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