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이 109엔을 넘어서면서 엔저 우려가 심화됨에 따라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달러-엔 환율이 109엔을 넘어서면서 심화된 엔저 우려로 인해 상승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가 부결로 결정이 나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달러화는 하락압력을 받기도 하였다. 고점에서의 네고물량 유입 역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였으나, 장 막판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매수세 유입으로 달러화가 지지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원 가량 하락한 957.2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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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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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주요 대외 이벤트가 종료된 후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황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6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42.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가 부결되며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황에서, S&P가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면서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세도 제한적일 전망이며, 월말을 앞둔 네고물량 유입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한 엔저 우려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완화적 경제정책을 시사한점은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4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36.78 ~ 1046.5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