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 및 네고물량 유입으로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S&P가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았다. 최근 급등했던 달러-엔 환율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달러-원 환율의 상승세가 제한적이었고,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도 추가적인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여전한 엔저 우려에 따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원 가량 하락한 95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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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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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도 추가 부양책 기대가 약화됨에 따른 위험선호심리가 약화된 상황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7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4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중국 재정부장이 중국의 거시경제정책 기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 밝히면서 추가 부양책 기대를 줄임에 따른 위험선호 약화로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환율은 오전 중 발표되는 중국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에 추가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 8월 기존주택판매가 전망치를 하회한 점과 월말 장세를 앞둔 네고물량의 유입은 하락압력으로 작용하여 환율은 1,0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38.40 ~ 1046.34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