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라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독일 경제지표 부진으로 ECB의 추가 부양책 기대가 강화된 반면 미국 주택지표는 호조를 보임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역외 투자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유입된 점 역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고, 달러-엔 환율도 109엔을 재차 상회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았다. 다만 1,040원대 중반에서는 고점인식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원 가량 하락한 955.0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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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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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러시아의 해외 자산에 대한 통제력 강화 법안이 의회에 제출되었다는 소식으로 부각된 러시아 리스크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4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46.3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러시아가 자국내 외국인 자산을 통제할 수 있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는 소식으로 불거진 러시아 리스크로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지난 6거래일 연속 유지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본 후생노동상의 공적연금 개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발언에 따라 약화된 엔저 우려, 월말 및 분기말을 맞이한 네고물량 유입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며 환율은 1,04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39.75 ~ 1047.1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