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에도 달러-엔 환율 반등 및 저점 인식 매수세로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홍콩의 정치적 시위 격화에 따른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상승 출발하였다. 1,050원 저항선을 돌파함에 따른 추가 상승 기대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 및 역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성 매도 물량 유입에 따라 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러나 약세를 보였던 달러-엔 환율이 장 후반 재차 반등하고, 저점 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4원 가량 상승한 964.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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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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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ECB 추가완화 기대 강화 및 9월 한국은행 금통위 의사록에서 비둘기파적인 모습이 나타남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59.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009년 10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여 ECB의 추가완화 기대가 강화됨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공개된 9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추가 통화완화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확인된 점은 추가적인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발표 예정인 미국 9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이 하단 지지할 전망이나, 이월 네고물량이 유입될 경우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60원선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3.20 ~ 1060.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