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ECB의 추가 통화완화 기대 강화 및 달러-엔 환율 상승에 따라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ECB의 추가완화 기대 강화 및 한국은행 9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비둘기파적 모습이 나타남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았다. 달러-엔 환율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 110엔을 상향 돌파하면서 최근 동조현상을 보이는 달러-원 환율도 상승압력을 받았다. 다만 1,060원대 중반에서는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 및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소폭 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3원 가량 상승한 967.5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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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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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1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63.1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여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급등한 데 따른 부담과 휴일을 앞둔 네고물량 유입 기대감 또한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ECB 통화정책회의 및 미국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5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55.75 ~ 1064.12 원 |